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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되는 이정후·고우석, 나란히 일구 투타상 수상
작성 : 2022년 11월 14일(월) 14:28

키움 이정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조만간 한 가족이 되는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와 고우석(LG 트윈스)이 나란히 일구상 시상대에 오른다.

프로야구 OB 모임인 일구회는 "2022 뉴트리데이 일구상 최고 타자상과 최고 투수상 수상자로 각각 이정후, 고우석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두 선수는 다음달 8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정후는 올 시즌 타격 5관왕(타율·최다안타·타점·장타율·출루율)에 오르며 키움의 타선을 이끌었다.

LG의 마무리 투수인 고우석 또한 올해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61경기에 출전해 4승 2패 42세이브 평균자책점 1.48을 올리며 뒷문을 든든히 잠궜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는 곧 가족이 될 사이다. 고우석은 올 겨울 이정후의 친동생이자 이종범 LG 트윈스 코치의 딸인 이가현씨와 화촉을 밝힌다.

고교시절부터 이정후와 절친한 사이였던 고우석은 자연스럽게 이정후의 가족들과 친분을 쌓았고, 평생의 반려자까지 만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의지노력상과 신인상은 각각 노경은(SSG랜더스), 정철원(두산 베어스)에게 돌아갔다. 일구대상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이대호(전 롯데 자이언츠)가 받는다.

LG 고우석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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