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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연, ♥조유민과 이미 혼인신고 "월드컵 위해 결혼식 연기"
작성 : 2022년 11월 14일(월) 11:06

사진=소연 SNS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그룹 티아라 출신 가수 소연이 남편이자 축구선수 조유민과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14일 소연은 자신의 SNS를 통해 "11월 1일 부부가 되었고 11월 12일 월드컵이라는 목표를 이루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진 장문의 글에는 "지금은 예비신랑이 아닌 저의 남편 유민이가 이야기하더라고요. 2년 전 우리 약속을 기억하냐며 '나 약속 다 지켰다' 저와 결혼을 하고 싶다 이야기하는 당시의 남자친구에게 저는 좀 더 현명하고 지혜로이 곁에 있어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유민이 열심히 해서 국가대표 되고 월드컵에 가면 우리 결혼하자'"라는 두 사람의 오랜 약속이 전해졌다.

이어 "2년이라는 시간 만에 유민이는 그 약속들을 다 지켜주었습니다. 유민이에게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해요"라고 적었다.

또한 혼인신고 직전에 일어난 이태원 참사를 언급하며 "저도 마음을 두고 애도의 뜻을 함께 하고 싶었기에 팬분들께 바로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했어요"라며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와 더불어 "궁금해하셨던 예식은 보도된 내용처럼 월드컵에 더 집중하기 위해 미루었습니다"라며 "저희에게는 그만큼 간절하고 소중한 기회입니다. 조유민 선수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게 많은 응원 꼭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소연은 지난1월 9살 연하의 축구선수 조유민과 결혼을 발표했다. 올해 11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조유민이 카타르 월드컵 국가대표팀에 발탁되면서 예식은 내년 1월로 미뤘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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