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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레나+김연경 47점' 흥국생명, 한국도로공사에 풀세트 끝 승리
작성 : 2022년 11월 13일(일) 18:21

득점 성공한 김연경(왼쪽에서 두 번째)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이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챙겼다.

흥국생명은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12 25-18 23-25 16-25 15-9)로 이겼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리그 3연승을 달리며 5승 1패(승점 15)를 기록, 선두 현대건설(승점 17)을 2점 차로 추격했다.

흥국생명은 옐레나가 블로킹 6개를 포함해 28점, 김연경이 19점, 김미연이 16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도로공사는 카타리나가 23점, 배유나가 20점으로 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흥국생명은 초반부터 기세를 잡았다. 옐레나의 속공, 이주아의 연속 서브와 이동 공격으로 일찌감치 점수차를 벌렸다. 김미연과 김연경도 힘을 보태며 흥국생명이 1세트를 25-12로 끝냈다.

2세트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한국도로공사는 1세트와 달리 박정아 등이 분투하며 7-6 리드를 잡았지만 잠시뿐이었다. 다시 흥국생명이 김미연, 김나희, 옐레나의 득점에 힘입어 경기를 끌고 갔고, 김연경의 시간차를 마지막으로 2세트도 25-18로 마무리했다.

한국도로공사는 3세트 들어 반격에 나섰다. 카타리나와 문정원, 이예림 등이 골고루 득점하며 16-12로 앞서갔다. 흥국생명도 옐레나와 김연경의 득점으로 22-23까지 추격했지만 한국도로공사가 배유나의 시간차, 카타리나의 오픈 공격으로 25-23을 만들어 3세트를 챙겼다.

한번 흐름을 잡은 한국도로공사는 4세트에서 카타리나와 이예림, 배유나 등의 손끝이 살아나며 중반부터 17-11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 나간 한국도로공사가 25-16으로 4세트도 가져갔다.

마지막 5세트. 흥국생명이 김미연의 퀵오픈과 스파이크서브, 김나희의 오픈 공격으로 7-2 리드를 잡았다. 한국도로공사도 박정아의 득점으로 추격하는 등 끈질겼으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흥국생명이었다. 김미연의 연속 득점과 옐레나의 마무리로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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