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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크바이리 42점' 삼성화재, KB손해보험 꺾고 개막 첫 승 수확
작성 : 2022년 11월 13일(일) 16:55

이크바이리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가 풀세트 끝에 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화재는 1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8-26 27-29 22-25 25-23 17-15)로 이겼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5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승점 2점도 함께 획득했다.

KB손해보험은 3승 3패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얻는 데 만족해야 할 4위(승점 9)에 머물렀다.

삼성화재는 이크바이리가 서브 3개를 포함한 42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만들었다.

KB손해보험은 김정호가 17점, 한국민이 15점, 니콜라가 15점, 박진우가 11점을 올리며 골고루 활약했으나 역부족이었다.

1세트부터 치열했다. 중반 들어 KB손해보험이 김홍정의 속공, 니콜라의 퀵오픈으로 역전했으나 다시 삼성화재가 고준용의 오픈 공격, 상대 범실로 18-16을 만들었다. 하지만 니콜라를 앞세운 KB손해보험의 추격도 거셌다. 결국 듀스 상황에서 삼성화재가 이크바이리의 퀵오픈과 상대 범실을 틈타 28-26로 1세트를 가져갔다.

뒤이은 세트도 듀스까지 가는 접전이 이어졌다. 삼성화재는 하현용의 블로킹, 이크바이리의 스파이크서브 등을 묶어 뒷심으로 21-20을 만들었다. 하지만 듀스 상황에서 범실이 나왔고, KB손해보험이 김정호의 스파이크서브와 우상조, 황택의의 득점으로 2세트를 가져갔다.

기세가 오른 KB손해보험은 3세트에서 김정호, 우상조의 득점에 힘입어 25-22로 세트를 따냈으나 4세트에서는 삼성화재가 또 한 번의 접전 끝에 22-22에서 구도현의 속공과 서브로 세트를 따냈다.

마지막 5세트. KB손해보험은 6-7로 밀린 상황에서 호흡이 맞지 않으며 고전했다. 한 점씩 주고받은 양팀 중 마지막에 웃은 팀은 이크바이리를 앞세운 삼성화재였다. 결국 삼성화재가 17-15로 게임을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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