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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현 26득점' 캐롯, 삼성 4연승 저지…3연승 질주
작성 : 2022년 11월 13일(일) 16:04

전성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농구 고양 캐롯이 3연승을 달리며 2위를 유지했다.

캐롯은 1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81-72로 이겼다.

이로써 캐롯은 3연승을 달리며 7승 3패를 기록, 2위를 유지했다. 반면 삼성은 3연승에서 연승을 마감하며 6승 5패가 됐다.

캐롯은 전성현이 26득점, 데이비드 사이먼이 12득점 8리바운드를 올리며 팀 승리를 만들었다.

삼성은 이정현이 17득점 8어시스트, 이매뉴얼 테리가 10득점 14리바운드 더블-더블을 올렸으나 역부족이었다.

1쿼터부터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먼저 삼성이 이정현-이호현의 연속 2점슛으로 12-5까지 앞서갔으나 캐롯이 데이비드 사이먼과 전성현의 외곽포를 앞세워 18-1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캐롯은 조한진의 3점, 조재우의 2점슛으로 1쿼터를 24-19로 끝냈다.

삼성은 2쿼터 들어 반격에 나섰다. 중반까지는 캐롯이 한호빈의 3점슛 등을 묶어 9점차까지 달아났으나, 이호현과 이동엽이 연달아 외곽포를 쏘고 종료 직전 나온 이정현의 3점슛으로 37-40까지 따라붙었다.

이때 삼성이 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에서 이동엽의 동점 3점슛이 터졌고, 이정현과 이원석도 힘을 보탰다. 캐롯은 디드릭 로슨, 전성현이 분투한 끝에 다시 한점차로 쫓았다. 삼성이 57-56으로 뒤집으며 3쿼터가 끝났다.

캐롯은 4쿼터 들어 마지막 힘을 발휘했다. 전성현과 이정현이 외곽포를 쐈고, 로슨이 계속 골밑을 책임지며 69-65로 뒤집었다. 삼성도 데릭슨 등이 분투했으나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캐롯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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