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한국 복싱의 간판 오연지가 아시아선수권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대한복싱협회는 13일 "요르단 암만에서 개최된 2022 ASBC아시아복싱선수권대회에서 오연지가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지난 11일 열린 결승전에서 몽골의 자갈 노민-에르덴에게 5:0 판정승을 거두며 아시아복싱선수권대회 3번째 금메달을 획득한 오연지에게 12일 남자부 결승 후 아시아복싱연맹은 최우수선수(BEST BOXER)로 선정했다.
오연지는 부상으로 불참한 2019년 아시아선수권대회(태국)를 제외한 2015년(중국), 2017년(베트남), 2022년(요르단) ASBC 아시아여자복싱선수권대회 금메달을 획득했다.
최우수선수상 수상 후 오연지는 "훌륭한 선수들 사이에서 최우수선수로 선정되어 기쁘고 영광스럽다. 아시아선수로서, 또 대한민국 선수로서 세계에서도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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