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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ESPN 선정 '월드컵서 주목할 아시아 영건' 5인에 포함
작성 : 2022년 11월 13일(일) 11:13

이강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이강인(마요르카)이 미국 ESPN이 선정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주목할 아시아 영건 5인에 뽑혔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12일(현지시각) 카타르 월드컵에서 주목할 만한 아시아 영건 5인을 소개하며 이강인을 포함시켰다.

ESPN은 이강인을 소개하며 "한국에 쿠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와 비슷한 재능을 가진 플레이메이커 이강인이 카타르에서 어떤 역할을 할 지 주목되는 바이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2골과 3도움을 기록하며 마요르카에서 인상적인 시즌 초반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럼에도 이강인은 파울루 벤투 감독의 신뢰를 완전히 얻지 못했다. 벤투 감독은 다른 공격 옵션과 함께 자유자재로 수비에서 안정적인 역할을 할 선수를 선호한다. 이는 경쟁을 의미한다"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12일 발표된 카타르 월드컵 26인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며 카타르행 티켓을 손에 넣게 됐다.

그간 벤투 감독의 전술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외면을 받아왔던 이강인은 올 시즌 소속팀에서 14경기 2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활약한 끝에 월드컵에 승선하게 됐다.

매체는 "정우영(프라이부르크), 황희찬(울버햄프턴), 이재성(마인츠) 등은 모두 기회를 받았지만, 이강인은 9월 A매치에서 1분도 뛰지 못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강인은 축구 신동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고, 클럽 수준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는 사실은 벤투 감독이 더이상 외면할 수 없게 했다"고 보도했다.

전 동료이자 라이벌인 구보 다케후사도 이강인과 함께 ESPN의 선택을 받았다.

이밖에 오미드 누라프칸(이란), 피라스 알부라이칸(사우디아라비아), 아크람 아피프(카타르)도 이강인, 구보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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