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7위에 올랐다.
김효주는 1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6천34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3타를 친 김효주는 앨리 유잉(미국) 등과 함께 전날 공동 2위에서 공동 7위로 순위가 밀렸다.
10언더파 130타를 쳐 단독 선두인 앨리슨 코푸즈(미국)와는 3타 차다.
한국 선수들은 6월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전인지(KB금융그룹)가 우승한 이후 LPGA 투어에서 14개 대회 연속 무관에 그치고 있어 김효주의 마지막 라운드에 관심이 모인다.
5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김효주는 전반 마지막 홀인 9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을 끝냈다. 하지만 후반 들어 11번 홀(파4)과 13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김효주는 17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라운드를 마쳤다.
2개월 만에 LPGA 투어 대회에 나선 전인지는 2라운드에서 버디 한 개와 보기 한 개를 기록하며 이븐파 70타를 기록, 중간합계 4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20위로 밀려났다.
양희영은 중간합계 3언더파 137타로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함께 공동 27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2위 고진영은 전날 1언더파를 기록했으나 2라운드에서 4타를 잃으며 중간합계 3오버파 143타로 공동 87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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