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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부상 후 첫 토트넘 홈구장 방문…팀은 리즈에 4-3 역전승
작성 : 2022년 11월 13일(일) 09:17

경기장을 찾은 손흥민(오른쪽)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손흥민이 안와골절 부상을 당한 후 처음으로 토트넘 홋스퍼 홈구장에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소속팀 토트넘이 역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최근 리그에서 2연패, EFL 컵에서 패하며 연패 중이었던 토트넘은 이 승리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9승 2무 4패(승점 29)가 된 토트넘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승점 27)를 제치고 3위로 복귀했다.

반면 리즈는 2연승을 마무리하며 4승 3무 7패(승점 15)로 14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장에는 지난 2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안와 골절 부상을 당한 손흥민이 수술 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평상복을 입고 나타난 손흥민은 다친 왼쪽 눈이 살짝 부은 모습이었지만 동료들을 응원하며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경기는 리즈가 앞서나가면 토트넘이 쫓아가는 흐름으로 이어졌다. 리즈가 전반 10분 크리센시오 서머빌의 선제골로 앞서가자 토트넘이 전반 25분 해리 케인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때 리즈가 다시 전반 43분 로드리고 모레노의 골로 달아나자 토트넘이 후반 6분 벤 데이비스의 중거리슛 골로 2-2를 만들었다.

그러자 리즈가 후반 31분 로드리고의 멀티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고, 토트넘도 후반 36분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동점골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이때 토트넘은 벤탄쿠르가 후반 38분 쿨루™†스키가 찔러준 패스를 벤탄쿠르가 가볍게 밀어넣으며 극적인 역전을 만들었다.

리즈는 후반 42분 미드필더 타일러 아담스가 퇴장당하며 추격의 힘을 잃었고, 경기는 토트넘의 역전승으로 끝났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한 달 반 동안 경기가 없는 토트넘은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폐막 후인 12월 26일 17라운드 브렌트포드전을 치를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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