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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수비 집중력' 맨시티, 안방서 브렌트포드에 1-2 충격패
작성 : 2022년 11월 12일(토) 23:53

브렌트포드 아이반 토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맨체스터 시티가 안방에서 브렌트포드FC에 충격패를 당했다.

맨시티는 12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PL 16라운드 브렌트포드와의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4연승이 좌절된 2위 맨시티 10승 2무 2패(승점 32점)에 그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1위 아스널FC(11승 1무 1패·승점 34점)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반면 브렌트포드(4승 7무 4패·승점 19점)는 올 시즌 원정 첫 승을 따냄과 동시에 4경기 연속 무승(3무 1패) 부진까지 끊어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뒤진 브렌트포드는 에상외로 초반부터 강력하게 맨시티를 몰아붙였다. 전반 2분과 전반 6분 득점을 노렸지만 아쉽게 에데르송 골키퍼에 막혔다.

그러나 세 번째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전반 16분 프리킥 혼전 상황에서 아이반 토니가 머리로 맨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일격을 당한 맨시티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뒤로 흐른 볼을 필 포든이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볼은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풀지 않은 맨시티는 후반 20분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권도간이 홀란과 원투 패스를 주고 받은 뒤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발에 제대로 맞지 않으며 볼은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후반 27분에는 로드리가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라야고 골키퍼에게 막혔다.

수비를 강화하면서도 틈틈히 역습을 통해 득점을 노리던 브렌트포드는 후반 추가시간 마침내 결실을 봤다. 역습 상황에서 토니가 침착하게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결국 경기는 맨시티의 1-2 패배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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