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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31점' OK금융그룹, 현대캐피탈 완파
작성 : 2022년 11월 12일(토) 18:12

OK금융그룹 선수단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이 시즌 2승째를 올렸다.

OK금융그룹은 12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현대캐피탈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22 26-24)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OK금융그룹은 2승(4패·승점 7점)째를 올렸다. 3연승을 마감한 현대캐피탈은 4승 2패(승점 12점)다.

OK금융그룹은 레오(31점)가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전진선과 조재성도 나란히 9점으로 뒤를 든든히 받쳤다.

현대캐피탈은 오레올(16점)과 허수봉(13점)이 분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엔 힘이 모자랐다.

1세트는 팽팽했다.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OK금융그룹은 레오, 현대캐피탈은 오레올과 전광인이 각각 좋은 몸놀림을 선보이며 코트를 뜨겁게 달궜다. 세트 중반까지 21-21로 팽팽히 맞선 끝에 OK금융그룹은 레오와 차지환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1세트를 25-22로 따냈다.

2세트 양상도 비슷했다. 양 팀이 중반까지 15-15로 균형을 이뤘지만 후반 들어 OK금융그룹은 상대 범실과 레오의 연속득점에 힘입어 꾸준히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차분히 세트포인트에 도달한 OK금융그룹은 진상헌의 마지막 득점으로 2세트마저 25-22로 가져갔다.

결국 경기는 3세트에서 마무리됐다. 듀스까지 가는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OK금융그룹은 23-24에서 전진선의 3연속 블로킹을 앞세워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같은 날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여자부 경기에서는 원정팀 IBK기업은행이 페퍼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1(25-18 25-20 19-25 25-21)로 눌렀다. 이날 결과로 IBK기업은행은 2승 4패(승점 7점), 페퍼저축은행은 6패(승점 1점)를 기록했다.

IBK기업은행은 표승주(17점)와 육서영(15점), 산타나(12점)가 좋은 몸놀림을 선보이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페퍼저축은행은 니아 리드가 17점으로 분전했다. 박은서와 이한비도 나란히 13점을 올렸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아쉬웠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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