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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여자복싱 오연지, 아시아선수권 금메달 획득
작성 : 2022년 11월 12일(토) 11:17

오연지 / 사진=아시아복싱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한국 여자복싱의 간판 오연지(울산광역시체육회)가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연지는 11일(한국시각)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2022 아시아복싱연맹(ASBC) 아시아복싱선수권대회 -60kg급 결승에서 자갈 노민 에르덴(몽골)에 5-0 판정승을 거뒀다.

지난 2015년 중국 대회와 2017년 베트남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오연지는 이날 결과로 5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오연지는 또한 전국체전 10회 연속 금메달에 이어 이번 아시아선수권대회까지 제패하며 한국 여자복싱 최강자 자리를 재확인했다.

오연지는 경기 후 "'항상 최선을 다하자. 내 상대는 나 자신'이라는 생각으로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며 선수촌 훈련에 매진했다. "항상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내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준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66㎏급 결승에 출전한 최홍은(구미시체육회)은 카미도바 나바호르(우즈베키스탄)에게 0-5로 판정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한국 여자 복싱은 이번 대회에서 도합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를 쓸어담으며 아시아선수권대회 역대 가장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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