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 나서는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26명의 명단이 확정됐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12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타르월드컵 최종명단을 공개했다.

13회 연속이자 통산 18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 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에서 1986년 멕시코월드컵 이후 36년이자 통산 세 번째(1978, 1986)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조별리그에서 멕시코, 폴란드,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C조에 편성된 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힌다. 2018년부터 지휘봉을 잡고 있는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의 지도력이 점점 완숙해지고 있으며 그 결과는 2021 코파 아메리카 우승컵으로 돌아왔다. 지난 6월 1일 유로 2020 우승팀인 이탈리아와 치른 피날리시마 2022에서도 3-0 완승을 거두며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번 최종명단에서도 26명 중 무려 21명이 2021 코파 아메리카 우승 멤버들이다. 개인 통산 5번째이자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 무대를 앞두고 있는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를 필두로 수비수 니콜라스 오타멘디(34·벤피카), 골키퍼 프랑코 아르마니(36·리버 플레이트) 등 베테랑들이 모두 이름을 올렸다.

최근 각각 햄스트링, 넓적다리를 다쳐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했던 앙헬 디 마리아(유벤투스)와 파울로 디발라(AS로마)도 빠르게 부상에서 회복하며 스칼로니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다만 지난달 햄스트링을 다친 미드필더 조바니 로셀소(비야레알)는 결국 카타르행 티켓을 받지 못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명단(26명)

▼ 골키퍼(GK) →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 프랑코 아르마니(리버 플레이트), 헤로니모 룰리(비야레알)

▼ 수비수(DF) → 나우엘 몰리나(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곤살로 몬티엘(세비야), 마르코스 아쿠냐(세비야),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헤르만 페첼라(레알 베티스), 니콜라스 오타멘티(벤피카),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니콜라스 타글리아피코(리옹), 후안 포이스(비야레알)

▼ 미드필더(MF) → 에세키엘 팔라시오스(레버쿠젠), 레안드로 파레데스(유벤투스), 알렉시스 막알리스테르(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귀도 로드리게스(레알 베티스), 파푸 고메스(세비야), 엔조 페르난데스(벤피카), 로드리고 데 파울(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공격수(FW)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호아킨 코레아(이상 인터 밀란), 훌리안 알바레스(맨체스터 시티), 파울로 디발라(AS로마), 니콜라스 곤살레스(피오렌티나), 앙헬 디 마리아(유벤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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