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천원짜리 변호사' 남궁민이 이덕화와 신뢰를 쌓았다.
11일 밤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 최종회에서는 백현무(이덕화)의 부탁으로 백마리(김지은)를 맡게 된 천지훈(남궁민)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지훈은 이주영(이청아) 살인사건 용의자 사진 중 백현무(이덕화) 사진을 떼며 "백마리 할아버지는 절대 그러실 분이 아니니까 아웃"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백마리는 "할아버지인 거 알고 있었냐"고 깜짝 놀랐다. 이에 천지훈은 "내가 바보냐. 법무법인 백. 백마리. 너무 쉬운데?"라고 답했다.
이와 함께 천지훈은 백현무와 관계를 회상했다. 앞서 백현무는 "난 인간의 탐욕과 이기심을 믿는다네. 그동안 내가 믿어왔던 것들은 항상 결과가 정해져 있었다. 자네는 어떤가"라고 물었다.
이에 천지훈은 "저는 정과 이타심을 믿는다. 대표님과 달리 결과가 정해지지 않은 걸 믿는다"고 대답했다.
백현무는 "그럴 테지. 그래서 내가 백마리를 자네한테 보냈다"며 "난 너무 늦게 깨달았다. 이미 늦었지. 이제 자네가 왔으니 우리 마리 좀 다시 잘 이끌어주게"라고 부탁했다.
이어 천지훈은 백현무에게 차민철(권혁범) 사진을 내밀며 "이 사람 아시냐"고 물었다.
백현무가 "기억난다. 한 1년 전쯤 JQ 파티에서 만난 것 같다"고 답하자 천지훈은 "제가 꼭 해결해야 할 일에 대표님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라는 확신이 든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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