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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전 앞둔 브라이턴 이금민·박예은 "패배 없이 돌아갈 것"
작성 : 2022년 11월 11일(금) 13:58

이금민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브라이턴 콤비' 이금민, 박예은이 뉴질랜드와의 원정 평가전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12일 오전 10시 30분과 15일 오후 2시 뉴질랜드와 A매치 친선경기 2연전을 치른다.

소집 인원 중 이금민, 박예은은 지소연(수원FC 위민)이 부상으로 빠졌고, 조소현(토트넘 홋스퍼 위민)도 소집되지 않아 대표팀의 유일한 해외파로 나선다.

A매치 73경기에 나서 20골을 터뜨린 '베테랑' 이금민은 11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한 인터뷰에서 "몸 상태는 계속 리그를 해왔었기 때문에 경기력에는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골에 대한 욕심은 없다. 경기를 뛰는거 자체에 감사하다. 대표팀으로서 뛴다는 자체가 기쁨이다"이라고 덧붙였다.

최유리, 장슬기 등 1994년생이 대표팀의 주축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에 대해 이금민은 자신의 역할로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팀에서 분위기 메이커를 담당했던 것 같다. 선후배 같이 어울리면서 팀 분위기를 올리는 역할을 해왔고, 계속 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예은과 소속팀에서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서도 "예은이가 지금 아직 적응하는 중이고, 한국어로 소통하는 것 자체가 여기서 새롭고 좋다. 서로 대화도 잘 통하고 소통이 잘 되어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금민은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경기 하나하나가 중요하다. 그리고 월드컵이 개최되는 장소에서 진행되는 경기이기 때문에 얻을 수 있는 부분을 꼭 얻어 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패배 없이 돌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박예은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소집 명단에서 빠졌던 박예은은 지소연의 이탈로 대체 투입됐다. A매치에서는 14경기 3골로 활약했다.

박예은은 "현재 몸상태는 팀에서 계속 운동을 하고 있었고, 경기도 뛰고 있던 상태라 경기력이 올라와 있던 상태라 좋다. 지난번 뉴질랜드와 1승 1패의 기억이 있다. 이번에 기회에 되어 경기에 뛰게 된다면 무조건 승리할 수 있도록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브라이튼으로 이적한 후 차이점에 대해 "확실히 속도가 빠르고 피지컬적인 축구를 하기 때문에 그런 선수들과 부딪히면서 제 자신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 축구도 한국 축구만의 장점이 있고 영국 축구의 장점이 저에게 스며들 수 있도록 적응하며 노력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금민에 대해 "같은 한국인이 있다는 자체에 마음이 편했다. 그리고 금민 언니가 적응 초반에 어려웠던 점(몸관리, 생활패턴)을 저에게 매일 알려주고 있다. 여기 선수들이 어떤 플레이를 하고 어떻게 관리하는지, 제가 적응하는데 조급해 하지 않도록 멘탈 관리부터 많은 조언을 해주고 지켜봐주고 있어서 편한 마음으로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예은은 마지막으로 "뉴질랜드 선수들도 피지컬이 좋고 빠른 축구를 하고 있다. 선수들을 대하는데 있어서 좀더 빠른 판단으로 대처하고, 감독님이 원하시는 전진적인 플레이를 하며 공격찬스를 많이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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