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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롯데 투수 진명호, 현역 은퇴 선언…"그동안 응원해주셔서 감사"
작성 : 2022년 11월 11일(금) 13:52

진명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했던 우완투수 진명호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진명호는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은퇴 의사를 밝혔다.

2009년 롯데에 입단한 진명호는 올 시즌까지 롯데 유니폼만 입고 활동한 '원클럽맨'이다. 10시즌 동안 프로 1군 통산 성적은 13승 14패 24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84.다.

하지만 진명호는 올해 16경기 출전에 승, 패 없이 6.06의 평균자책점에 그쳤고 결국 지난 달 19일 롯데에서 방출됐다. 이에 진명호는 은퇴를 결정하며 선수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진명호는 "15년이라는 정말 긴 시간을 부산에서 보냈고 소중한 가족을 얻은 곳도 부산"이라며 "노력형 선수와 타고난 선수 중 나는 100% 노력형 선수였다. 그렇기 때문에 상심도 많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야구선수로서 힘들다는 어깨 수술도 하고 힘들게 복귀도 해봤기에 후회는 없다. 힘드니까 인생이고 힘내야 사는 게 인생이기에 야구 선수 진명호로써 열심히 산 것 같다"며 "부산 ,롯데가 아닌 다른 곳에서 선수를 하는 건 저에게 의미가 없어서 은퇴를 결정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진명호는 "그동안 저를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야구 못해서 죄송하다. 언젠가는 다시 만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팬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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