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프로축구 충남아산FC가 연고지 아산시 지역 저소득 장애인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충남아산은 "10일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을 통해 관내 저소득 장애인을 위한 의료비 기부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아산시장애인복지관에서 열린 기부식은 아산시장애인복지관 이창호 관장 및 양 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기부금은 구단 이벤트를 통해 마련됐다. 충남아산은 지난 4월부터 홈 경기 시 구단 MD 상품이 들어간 랜덤 박스를 판매했고 해당 수익금 전액을 아산시장애인복지관에 기부하기로 했다.

아산시장애인복지관 이창호 관장은 "현재 진행 중인 아산시에 거주하는 저소득 장애인 의료비 지원 모금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 의료 지원이 필요한 장애인 당사자에게 잘 전달하겠다. 더불어 모금 활동 외에도 우리 지역 사회 기관들과 함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충남아산 전혜자 대표이사도 "시민구단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 크지 않은 금액이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도움의 손길을 전하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충남아산은 이번 의료비 기부뿐만 아니라 걷기 기부 캠페인을 통한 지역아동센터 마스크 기부, 관내 청소년 대상 진로 특강, 찾아가는 축구 교실인 비타민스쿨 등 다양한 지역밀착 활동을 진행했으며 향후에도 관련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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