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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티꾼, 최혜진 제치고 LPGA 투어 신인상 확정
작성 : 2022년 11월 11일(금) 09:32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아타야 티티꾼(태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상 수상을 확정지었다.

LPGA 투어는 11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티티꾼이 2022년 신인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티티꾼은 올해 신인상 포인트 1537점을 획득하며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었다. 2위 최혜진(1287점)과의 차이는 250점 차이였다. 이러한 가운데 최혜진이 이번주 열리는 펠리컨 챔피언십에서 기권하면서 티티꾼의 신인상 수상이 확정됐다.

티티꾼은 모리야 주타누간(2013년), 패티 타와타나낏(2021년)에 이어 태국 출신으로는 세 번째 LPGA 투어 신인왕이 됐다.

티티꾼은 지난해 유럽여자프로골프(LET) 투어 신인상과 올해의 선수를 수상했으며, LPGA 투어 Q시리즈에서 3위를 차지하며 올해 LPGA 투어에 입성했다. 지난 3월 JTBC 클래식에서 첫 승을 수확했고, 9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2승을 달성했다. 이후에도 꾸준한 성적을 낸 티티꾼은 지난 1일 고진영을 제치고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LPGA 투어 신인 선수가 루키 시즌에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것은 지난 2017년 박성현에 이어 티티꾼이 역대 두 번째였다.

티티꾼은 "신인상을 수상해서 영광이며, 특히 2년 연속 태국 선수가 신인상을 수상하게 돼 더욱 그렇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태국을 자랑스럽게 만들어서 기쁘다. 내 루키 시즌은 정말 즐겁고 기억에 남는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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