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강이슬 30득점' KB스타즈, 연장 접전 끝 하나원큐 꺾고 첫 승 신고
작성 : 2022년 11월 10일(목) 21:06

KB스타즈 김민정 / 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천신만고 끝에 시즌 첫 승을 올렸다.

KB스타즈는 10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원정경기에서 81-74로 이겼다.

이로써 첫 승을 달성한 KB스타즈는 1승 3패를 기록했다. 반면 개막 3연패에 빠진 하나원큐는 첫 승 신고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KB스타즈는 강이슬(30득점 7리바운드)이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김민정(16득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하나원큐는 신지현(21득점 9어시스트)과 김애나(16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는 하나원큐의 분위기였다. 양인영이 골밑을 든든히 지킨 가운데 김애나가 연속 득점을 올려놨다. 신지현도 자유투로 득점을 적립하며 힘을 보탰다. KB스타즈는 염윤아와 강이슬이 분투했지만 공격을 완성하는데 애를 먹으며 반등에 실패했다. 김지영의 골밑슛과 정예림의 점퍼마저 더해진 하나원큐가 20-13으로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초반에도 하나원큐의 공격력은 식을 줄 몰랐다. 정예림, 양인영의 자유투로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KB스타즈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강이슬의 속공 득점과 김민정의 점퍼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