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으로서 올림픽공원, 미사경정공원 등 88서울올림픽 시설물의 효율적인 관리 및 스포츠·문화 공간 제공을 통한 국민건강과 행복증진을 위해 1990년 7월에 설립된 한국체육산업개발이 바쁜 농민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한국체육산업개발은 "10일 경기도 포천시 농가를 방문해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같은 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농협과 한국체육산업개발 간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두 기관은 지난해 업무협약을 통해 농업·농촌 가치 이해 증진 및 도농교류 활성화와 사회공헌 사업에 솔선하기로 한 바 있다.
이날 한국체육산업개원 임직원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천의 사과 농장을 방문하여 사과 수확 및 낙과 줍기, 과수원 환경정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농협 포천시지부, 영중농협 임직원들도 함께 참여해 포천시 농가 지원에 힘을 보탰다.
농협 포천시지부 박윤경 지부장은 "코로나19의 영향과 수확철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농업·농촌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농가 일손 돕기에 참여해 주신 한국체육산업개발 임직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서울 농협은 앞으로도 보다 많은 도시민과 기업·단체가 농촌봉사 활동에 참여하여 도농교류를 활성화 시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국체육산업개발 임직원은 "일손이 부족한 수확철, 농촌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관심을 갖고 우수 농산물 생산에 이바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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