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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강동윤·김명훈, LG배 우승컵 사냥 도전
작성 : 2022년 11월 10일(목) 16:45

신진서, 강동윤, 김명훈 / 사진=한국기원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신진서, 강동윤, 김명훈 9단이 LG배 우승컵을 향한 출정길에 오른다.

제27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8강전과 4강전이 오는 13일부터 나흘간 온라인 대국으로 펼쳐진다.

이번 8강에 한국은 디펜딩 챔피언 신진서 9단을 비롯해 4위 강동윤 9단, 7위 김명훈 9단 등 3명이 출전해 대회 4연패에 도전한다. 중국은 커제 9단과 양딩신, 미위팅, 딩하오 9단 등 4명이 출사표를 올렸고, 일본은 시바노 도라마루 9단이 홀로 남았다.

13일에는 신진서 9단과 강동윤 9단이 각각 미위팅 9단과 커제 9단을 상대로 4강에 도전하고, 14일에는 김명훈 9단 대 딩하오 9단, 양딩신 9단 대 시바노 도라마루 9단의 8강전이 벌어진다.

상대전적은 신진서 9단이 9승 4패로 우위에 있고, 강동윤 9단은 2승 5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김명훈 9단은 딩하오 9단과 공식 첫 대국을 치르고, 유일한 중일전에서는 양딩신 9단이 1승으로 앞서 있다.

8강 종료 후에는 대진추첨으로 4강 대국상대가 결정되며, 15일과 16일 열리는 4강을 통해 스물일곱 번째 대회 결승 진출자를 가려낸다.

한국은 올해 열린 세계대회에서 중국과의 대결에서 40승 34패, 일본과의 대결에서 40승 34패의 성적을 올렸고, 특히 신진서 9단은 외국기사 상대로 올해는 물론, 2020년 11월부터 31연승을 기록 중이다.

최근 열렸던 삼성화재배 성적도 한국의 우승에 기대를 거는 이유 중 하나다. 신진서 9단이 우승을 차지했고, 김명훈 9단도 생애 첫 메이저 세계대회 4강에 오르는 등 호성적을 거둬 이번 LG배에서도 분위기를 이어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LG가 후원하는 제27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우승상금은 3억 원, 준우승상금은 1억 원이며 본선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 4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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