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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의 2023년, 투바투·뉴진스 컴백→르세라핌 글로벌 투어 [종합]
작성 : 2022년 11월 10일(목) 12:05

사진=하이브 회사설명회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하이브가 방탄소년단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하이브의 2023년 계획을 공유했다.

하이브는 10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2 공동체와 함께하는 하이브 회사설명회'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하이브 의장 방시혁은 "그간 하이브에는 많은 확장과 성장들이 있었다. 다양한 개성과 경쟁력을 가진 레이블들과 재능있는 아티스트들이 하이브 공동체가 되어주셨고, 그 만큼 하이브는 전 세계의 더 많은 팬 분들을 만날 수 있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음악과 아티스트를 향한 팬들의 진심 앞에서 하이브는 적당히 일할 수 없는 회사"라며 "저마다의 라이프스타일을 가지고 일상을 살아가는 개개인으로 팬들을 존중하면서 '팬들은 이런 걸 좋아한다'는 당연하고 적당한 추측 이상의 노력을 해야하는 회사"라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하이브의 DNA이지만, 변함 없이 따르고 있는 그라운드 룰도 있다. 이 룰은 하이브의 전신이었던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때부터 지켜온 것이기도 하다. 팬들이 과거에 경험해온 것 이상을 선사하고자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고, 그렇게 선보여진 콘텐츠 퀄리티는 늘 우리가 만들어낼 수 있는 최상의 것이야 한다는 룰"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방시혁은 방탄소년단과 팬들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도 전했다. 방시혁은 "방탄소년단은 우리의 시작점이자 우리가 여기까지 올 수 있게 해준 동력"이라면서 "지금까지의 관계가 더 아름답게 남으려면 앞으로가 더 중요할 것 같다. 앞으로 어떤 모습들을 보여드려야 되고, 어떻게 또 울고 웃으며 긴 시간을 같이 갈 수 있을까. 방탄소년단의 레거시를 조금 더 영광되게 하고 어떻게 아미가 참여할 수 있게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지원 CEO는 하이브의 2023년 계획을 공개했다. 그에 따르면 먼저 한 달 뒤인 12월 7일,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의 첫 신인 보이그룹 &TEAM이 데뷔한다.

새해의 문은 빅히트 뮤직의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열 예정이다. 박 CEO는 "2023년 1월 미니 5집으로 팬분들을 찾아온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예고한 대로 당분간 개별 활동에 집중한다. 싱글 앨범을 발매한 진에 이어 조만간 RM의 솔로 앨범이 발표된다. 이밖에도 멤버별로 다채로운 개별 활동들이 진행될 전망이다.

플레디스는 백호의 솔로 앨범에 이어 민현의 솔로 앨범을 계획 중이다. 세븐틴, 프로미스나인 또한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새로운 앨범 발매를 준비하고 있다.

신인 보이그룹 데뷔를 위한 계획들도 순항 중에 있다고. 박 CEO는 "빌리프랩은 내년 초까지 엔하이픈의 해외투어를 이어간 후 새로운 앨범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빌리프랩의 두 번째 아티스트 데뷔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 온에어를 목표로 제작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올해 르세라핌을 데뷔시킨 쏘스뮤직은 한국,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팬들과 소통하는 활발한 앨범 활동을 지원하면서 아시아와 북미 지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투어 등 오프라인 활동도 늘려갈 계획이다.

뉴진스를 앞세운 어도어 역시 뉴진스의 활발한 앨범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 CEO는 "아직 구체적으로 소개해드리기는 어렵지만 가열차게 준비 중인 여러 흥미로운 프로젝트와 아티스트들의 활동 계획들을 적정한 시점에 팬 분들께 가장 먼저 소식을 전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껏 하이브가 경계 없는 확장과 성장을 해 올 수 있었던 것도 팬 여러분들, 재능 있는 아티스트들, 그리고 다양한 산업군 내의 파트너들과 서로 발전적인 영향을 주고받으며 진화해 왔기 때문"이라면서 "하이브는 여러분과 함께 진화해가겠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언제나 여러분이 원하는 즐거움에서부터 고민을 시작하는 동시에 누군가는 그 길이 정말 재미있는지, 혹은 불편한 건 없는지, 더 나은 걸 만들 수는 없는지, 앞서 고민하며 경쟁력을 키워가야 하는 산업이다. 하이브는 그렇게 여러분과 함께 가되, 조금만 먼저, 앞선 고민도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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