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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월드컵 최종명단 발표 앞두고 AT마드리드전 출격
작성 : 2022년 11월 09일(수) 14:11

사진=스포티비 나우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강인(마요르카)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를 앞두고 무력시위에 나선다.

2022-2023 라리가 14라운드에서 마요르카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가 10일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13경기를 소화하며 2골 3도움을 기록한 이강인이 최근 흔들리고 있는 AT마드리드를 상대로 공격포인트를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시즌 이강인은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의 신임 아래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컨디션 난조로 교체 출전했던 소시에다드전을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 많은 출전 시간과 함께 나날이 성장 중인 이강인은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던 발렌시아전 이후 3경기 만에 공격포인트에 도전한다. 날카로운 패스와 탈압박 등 장점을 살리면서 수비 능력까지 보완한 이강인이 이번 경기에서도 에이스다운 모습을 뽐낼지 관심이 모인다.

마요르카는 지난 시즌 상대적 열세를 딛고 AT마드리드에게 2전 전승을 거뒀다. AT마드리드를 상대로 또다시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는 마요르카는 최근 3경기에서 2승 1무 기록 중이다. 시즌 7골 1도움을 올린 베다트 무리키와 이강인이 공격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뽐내는 중이다. 이번 시즌 13경기에서 13실점만을 허용한 수비 역시 경기당 1실점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서 승리를 기록하지 못한 AT마드리드는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 특히 15경기에서 14실점을 허용한 시즌 초반과 달리 최근 4경기에서는 8실점을 내주며 불안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상위권 수성을 위해서는 수비를 보강해야 하고, 동시에 앙투안 그리즈만과 알바로 모라타, 앙헬 코레아를 앞세운 공격진이 더욱 폭발력을 보여줘야 한다. 주앙 펠릭스는 경고 누적 징계로 인해 이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최근 흐름이 좋지 않은 AT마드리드가 5경기 만에 승리를 기록할지 주목된다.

마요르카 대 AT마드리드 경기는 내일(10일) 오전 5시 30분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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