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아바타: 물의 길'이 전작보다 확장된 스케일을 예고했다.
9일 영화 '아바타: 물의 길' 측은 연출을 맡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아바타'의 후속편 '아바타: 물의 길'은 전작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존 랜도 프로듀서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두번째 시리즈인 '아바타: 물의 길'에 대해 "이 영화는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환경에 대한 이야기다. 시리즈를 만든다면 반드시 판을 더 키워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특히 '아바타'가 열대우림을 보여줬다면 '아바타: 물의 길'은 수중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90만 갤런의 물탱크 속에서 이뤄진 수중 퍼포먼스 캡처 촬영을 위해 배우들은 오로지 숨 참기만으로 물 속에서 머무르는 방법을 배웠고, 죽음에 대한 공포와 싸우면서도 세심한 감정 연기를 펼쳐 보였다. 이것이 이 영화가 이룬 진정한 기술 혁신"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스토리라인에 대해 그는 "가족이라는 큰 약점이 생긴 것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가족, 그리고 기후변화, 자연, 지속 가능성 등 중요한 메세지들을 담았다. 시리즈 중 3편은 편집을 끝냈고 4편의 일부는 촬영을 마쳤다. 5편도 가능하다면 만들고 싶다. 궁극적으로 하나의 거대한 스토리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아바타: 물의 길'은 12월 중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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