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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레반도프스키·피케 퇴장에도 오사수나에 역전승
작성 : 2022년 11월 09일(수) 10:10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바르셀로나가 오사수나를 꺾고 선두를 유지했다.

바르셀로나는 9일(한국시각) 스페인 팜플로나의 에스타디오 엘 사다르에서 열린 2022-20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 오사수나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거둔 바르셀로나는 12승1무1패(승점 37)를 기록, 리그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레알 마드리드(10승2무1패, 승점 32)와의 승점 차도 5점으로 벌렸다.

오사수나는 7승2무5패(승점 23)로 6위에 자리했다.

바르셀로나는 경기 시작 6분 만에 오사수나의 다비드 가르시아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설상가상으로 전반 31분 공격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악재는 계속 됐다. 하프타임에 심판의 판정에 항의한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까지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미 은퇴를 선언하고 고별전까지 가진 피케는 수비 자원이 부족한 팀 사정상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퇴장을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무너지지 않았다.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공세를 펼치며 동점골을 노렸다. 결국 후반 3분 페드리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1-1 균형을 맞췄다.

바르셀로나는 동점에 만족하지 않았다. 후반 40분 프렝키 데 용의 패스를 하피냐가 헤더골로 연결하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남은 시간 동안 1골차 리드를 지킨 바르셀로나는 짜릿한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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