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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좌완 차우찬과 작별…이상호·김호은도 방출
작성 : 2022년 11월 08일(화) 15:14

차우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차우찬이 LG 트윈스를 떠난다.

LG는 8일 "선수단 정리 작업을 위해 투수 차우찬, 내야수 이상호, 김호은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가장 눈길을 끄는 이름은 차우찬이다. 차우찬은 지난 2006년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은 뒤,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삼성의 2011-2014년 통합 우승 4연패에도 기여했다.

이후 차우찬은 2016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어, 4년 95억 원의 초대형 계약으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차우찬은 이적 후에도 LG 선발진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지만, 2020년 시즌 중반부터 어깨 통증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2020시즌 종료 후 다시 FA 자격을 얻은 차우찬은 2년 총액 20억 원(옵션 14억 원)의 계약으로 LG에 잔류했다.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차우찬은 올림픽을 다녀온 뒤 다시 어깨에 통증을 느꼈고,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 2경기에 등판했지만 1군에는 올라오지 못했다.

한편 차우찬은 통산 112승79패 평균자책점 4.51을 기록했으며, LG에서는 42승31패 평균자책점 4.65의 성적을 남겼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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