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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매각 절차 밟나…"구단에 이익이라면 새 주주 고려"
작성 : 2022년 11월 08일(화) 09:33

위르겐 클롭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7일(한국시각) "리버풀의 소유주인 미국의 펜웨이 스포츠그룹(FSG)이 리버풀을 매각 대상에 올려뒀다. 거래가 성사될지는 불확실하지만, FSG는 인수에 대한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FSG도 성명을 통해 리버풀 매각 가능성을 인정했다. FSG는 "리버풀의 주주가 되려는 제 3자로부터 자주 관심 표현을 받았다"며 "이전에도 적절한 조건으로 구단이 최선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면 새로운 주주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 밝혔다.

FSG는 지난 2010년 10월에 리버풀을 3억 파운드(약 4806억 원)에 인수했다. 이후 2015년 위르겐 클롭 감독을 선임한 뒤 모하메드 살라, 알리송 베케르, 버질 판 다이크 등 선수들을 영입하며 급격히 성장했다.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에 올랐고, 이듬해 리그에서 30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전성기를 맞았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구단 중 가장 비싼 매각 금액을 기록한 팀은 첼시다. 첼시는 지난 5월 토드 보엘리가 42억5000만 파운드(약 6조6800억 원)에 인수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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