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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라요 바예카노에 재역전패…리그 첫 패
작성 : 2022년 11월 08일(화) 09:10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라요 바예카노에 덜미를 잡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8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캄포 데 풋볼 데 바예카스에서 열린 2022-20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3라운드 라요 바예카노와의 원정경기에서 2-3으로 졌다.

올 시즌 리그 첫 패의 쓴맛을 본 레알 마드리드는 10승2무1패(승점 32)를 기록, 2위에 머물렀다. 1위 바르셀로나(11승1무1패, 승점 34)와는 2점 차.

대어 사냥에 성공한 라요 바예카노는 6승3무4패(승점 21)로 8위에 랭크됐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라요 바예카노였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산티 코메사나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37분 마르코 아센시오가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루카 모드리치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기세를 탄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41분 아센시오의 코너킥을 에데르 밀리탕이 마무리하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라요 바예카노도 빠르게 전열을 정비했다. 3분 뒤 알바로 가르시아의 동점골로 응수하며 2-2 균형을 맞춘 채 전반번을 마무리 지었다.

이후 한동안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하지만 라요 바예카노는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이 퇴장당하는 변수 속에서도 후반 22분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다. 오스카 트레조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라요 바예카노는 3-2로 다시 앞서 나갔다.

궁지에 몰린 레알 마드리드는 다시 공세에 나섰지만 라요 바예카노는 더 이상의 빈틈을 허용하지 않았다. 경기는 라요 바예카노의 재역전승으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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