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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데이식스, 올해도 이어지는 '역주행' 신화 [ST이슈]
작성 : 2022년 11월 07일(월) 17:54

윤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차트 위 역주행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가장 화제가 된 '역주행의 아이콘'은 가수 윤하다.

지난 3월 발매된 윤하의 정규 6집 리패키지 앨범 '엔드 띠어리 : 파이널 에디션(END THEORY : Final Edition)'의 타이틀곡 '사건의 지평선'은 7일,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다.

발매 당시 큰 빛을 보지 못했던 '사건의 지평선'은 지난 9월께부터 서서히 이용자수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지난 10월 4일, 멜론 TOP 100 차트에 98위로 재진입하며 역주행 시동을 걸었다. 이어 10월 말, TOP 10에 오르더니 끝내 1위 자리까지 꿰찼다.

'사건의 지평선' 역주행은 각종 공연으로부터 시작됐다. 윤하는 최근 여러 대학 축제는 물론이고 '청춘페스티벌 2022', 'Someday Festival 2022', '2022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 '2022 조이올팍페스티벌' 등 각종 페스티벌에 참여해 '사건의 지평선'을 불렀다. 이후 '사건의 지평선'이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라이브 영상이 SNS 등에 퍼지며 역주행 열풍이 이어졌다.

인기에 힘입어 '사건의 지평선'과 '오르트구름'이 수록된 정규 6집 리패키지 앨범은 현재 전량 품절된 상태다.

데이식스 / 사진=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밴드 데이식스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도 차트를 역주행 중이다.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는 2019년 7월 발매된 데이식스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더 북 오브 어스 : 그래비티(The Book of Us : Gravity)' 타이틀곡이다.

발매된지 무려 3년이 지났으나 이 곡은 6일 기준, 멜론 일간차트 176위까지 올랐다.

현재 데이식스는 '군백기' 중이다. 다만 지난 10월 1일, 국군의 날을 맞아 데이식스는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무대를 꾸민 바 있다. 해당 영상이 SNS 등에서 화제를 모으며 역주행이 발발한 것이라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솔직히 말할게 / 많이 기다려 왔어 / 너도 그랬을 거라 믿어 / 오늘이 오길 / 매일같이 달력을 보면서 / 솔직히 나에게도 / 지금 이 순간은 / 꿈만 같아" "오늘을 위해 / 꽤 많은 걸 준비해 봤어" "아름다운 청춘의 한 장 / 함께 써내려 가자" 등의 가사 덕분에 댓글 창에는 수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을 준비하며 이 곡을 듣고 있다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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