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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메이저 최초 남녀대결 결승서 최정 꺾고 기선 제압
작성 : 2022년 11월 07일(월) 16:54

신진서 9단 / 사진=한국기원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신진서 9단이 사상 최초로 펼쳐진 바둑 메이저대회 결승 남녀 대결에서 최정 9단을 꺾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신진서는 7일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 마스터스 결승 3번기 제1국에서 최정 9단을 상대로 20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신진서는 남은 2,3국에서 1승을 보태면 우승을 확정 짓게 된다.

신진서는 지난 2년동안 삼성화재배 결승에 올랐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

앞서 이치리키 료 9단(일본), 양딩신 9단(중국), 변상일 9단 등 강호들을 차례로 꺾고 여자기사 최초로 메이저대회 결승 진출을 이룬 최정은 첫 판에서 패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신진서와 최정의 결승 2국은 8일 정오에 시작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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