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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종짓과 거짓말" 이하늘, 던밀스 아내 폭로 반박→법적대응 예고 [ST이슈]
작성 : 2022년 11월 07일(월) 19:02

이하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래퍼 던밀스 아내가 뱃사공에게 불법 몰카 촬영 및 유포 피해를 고백한 이후, 그룹 DJ DOC 이하늘이 이들의 주장을 반박하고 나서면서 양측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다.

6일 이하늘은 자신의 SNS에 "내가 그런 말을 했다더라. '그랬다'더라는 너의 뇌피셜. 저번부터 가만히 있으니까 재미들였네?! 매번 허위사실 유포까지 하면서 이러는 이유가 뭐야? 관종짓과 거짓말 적당히 좀 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누구 하나 충분히 매장시킬 수 있는 자극적인 단어 '정준영, 몰카방, 자살'로 저격하고 나중에 아몰랑 시전. 그리고 또 얼마 전 너네가 낸 기획기사에 카톡 내용 중 다른 시간대에 조건녀란 단어를 가져와 굳이 편집끼워 넣기 해서 너한테 조건녀라고 했다고?"라고 주장하며 "기사 낸 건 너 생각? 기자 생각? 이것도 심각한 범죄야! 이 부분 해명하고"라고 덧붙였다.

이는 앞서 던밀스 아내 A씨의 추가 폭로에 대해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A씨는 래퍼 뱃사공(본명 김진우)에게 지난 2018년 얼굴과 등, 가슴 등 신체 일부를 동의 없이 촬영하는 불법 몰래카메라 촬영 피해를 입었다고 지난 5월 폭로했다. 불법 몰카 촬영만 아니라 단체 메신저방에 유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달 28일 뱃사공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등이용한 촬영 ·반포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2차 가해가 A씨를 괴롭혔다. A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 가해자 편을 드는 사람들 그리고는 남들 앞에서 의식 있는 척하는 사람들 진짜 악마 같다"며 "나는 언제까지 살 수 있을까. 끝까지 살고 싶다 정말"이라며 토로했다.

또한 지난 6일에는 "제이호 너 그다음 날 던밀스오빠한테 전화해서 뭐라 그랬냐? 뭐? '그러니까 왜 일을 키웠냐'고? 제일 심하게 성희롱한 XX가 남편한테 전화해서 한다는 소리가 뭐? 피해자보고 일을 키웠다고?"라고 분노했다.

이어 A씨는 "그래 놓고는 내가 녹음해서 올릴 거라니까 그때서야 싹싹 빌었지? 이런 게 너네가 말하는 힙합이냐? 진짜 멋없다"라며 "피해자는 가야 할 결혼식 가지도 못하고 집에서 억울해 가슴 치며 울고 있는데 너네 진짜 뻔뻔하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A씨는 이하늘의 여자친구 B씨 때문에 아이를 유산했다고 주장했다. A씨가 불법 몰카 피해자란 사실을 B씨가 강제로 밝혔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새벽 하혈했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한편 이하늘은 법률대리인과 164건의 고소 진행에 관한 내용을 나눈 메신저를 캡처해 공개하며 "페미인지 뭔지 XX것들. 반성문 따위 안 받을 예정"이라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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