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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석 88분' 헨트, 브뤼허에 2-0 완승
작성 : 2022년 11월 07일(월) 10:22

홍현석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벨기에 주필러리그에서 활약 중인 홍현석이 88분을 소화하며 소속팀 KAA 헨트의 완승에 힘을 보탰다.

헨트는 6일(한국시각) 벨기에 겔람코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벨기에 주필러 프로리그 16라운드에서 클뤼프 브뤼허VK에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8승 3무 5패(승점 27점)를 올린 헨트는 5위로 도약,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 획득의 희망을 이어갔다. 주필러리그는 4위까지 UCL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있다. 10승 2무 4패(승점 32점)의 브뤼허는 헨트보다 한 계단 위인 4위다.

이날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홍현빈은 아쉽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활발한 경기력으로 헨트의 완승에 기여했다. 홍현석은 이번시즌 리그에서 4골 2도움, 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에서는 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경기 초반부터 거세게 브뤼허를 몰아붙이던 헨트는 전반 9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요르단 토루나리가의 침투패스를 받은 위고 쿠이퍼스가 절묘한 칩슛으로 브뤼허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헨트는 전반 29분 추가골까지 터뜨렸다. 프리킥 상황에서 스벤 쿰스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려줬다. 이를 미카엘 은가두은가쥐가 침착하게 머리로 마무리했다.

브뤼허는 후반 들어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끝내 헨트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헨트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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