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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라이벌전서 SK에 역전승…삼성, KCC 격파
작성 : 2022년 11월 06일(일) 18:30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농구 수원 KT가 통신사 라이벌전에서 서울 SK를 격파했다.

KT는 6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SK와의 홈경기에서 76-74로 승리했다.

짜릿한 승리를 거둔 KT는 3승6패를 기록, 공동 7위에 자리했다. 반면 SK는 2승5패를 기록하며 9위에 머물렀다.

KT 정성우는 17득점 5어시스트, 김동욱은 15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하윤기는 12득점 7리바운드, 양홍석은 10득점을 보탰다.

SK에서는 자밀 워니가 20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KT는 2쿼터부터 SK에 경기의 주도권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3쿼터가 끝났을 때 스코어는 54-66으로 12점이나 뒤져 있었다.

그러나 4쿼터부터 KT의 반격이 시작됐다. 김동욱과 정성우, 양홍석의 외곽포가 연달아 폭발하며 점수 차이를 좁혔다. 반면 SK는 4쿼터 들어 야투가 계속해서 림을 외면했다.

기세를 탄 KT는 하윤기와 양홍석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SK는 워니를 앞세워 추격을 시도했지만 다시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KT의 짜릿한 역전승으로 종료됐다.

서울 삼성은 전주 KCC를 71-62로 격파했다. 삼성은 5승4패를 기록,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KCC는 3승6패로 KT와 함께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이날 삼성에서는 마커스 데릭슨(14득점), 신동혁(12득점), 이정현, 이호현, 이원석(이상 10득점)까지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KCC에서는 라건아가 12득점 1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창원 LG는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76-62로 꺾었다. LG는 4승4패로 6위에 랭크됐고, 3연패에 빠진 한국가스공사는 2승7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LG 아셈 마레이는 20득점 21리바운드, 이관희는 19득점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고양 캐롯은 울산 현대모비스를 112-88로 완파했다. 캐롯은 5승3패로 3위, 현대모비스는 5승4패로 공동 4위에 포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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