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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피케 은퇴전'서 알메리아에 2-0 승리
작성 : 2022년 11월 06일(일) 11:48

헤라르드 피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바르셀로나가 헤라르드 피케의 은퇴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바르셀로나는 6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2022-20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3라운드 알메리아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11승1무1패(승점 34)를 기록,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레알 마드리드(10승2무, 승점 32)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알메리아는 4승1무8패(승점 13)로 15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는 바르셀로나 수비수 피케의 은퇴 경기로 관심을 모았다.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축구대표팀의 전성기를 이끈 주역인 피케는 지난 4일 은퇴를 발표했고, 이날 홈팬들 앞에서 은퇴 경기를 가졌다.

피케는 후반 40분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과 교체될 때까지 약 85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알메리아의 공격을 저지, 바르셀로나의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바르셀로나 홈팬들은 피케가 교체되는 순간 기립 박수를 보내며 그동안의 활약에 감사를 표했다. 피케는 감정이 벅찬 듯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바르셀로나는 경기 초반 페널티킥을 얻으며 선취골 기회를 잡았지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실축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좀처럼 알메리아의 빈틈을 찾지 못하며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후반 3분 우스만 뎀벨레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후반 17분 프렝키 데 용의 추가골까지 보태며 2-0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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