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월드와이드테크놀로지(WWT)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공동 50위에 머물렀다.
이경훈은 6일(한국시각)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의 엘 카멜레온 골프코스 앳 마야코바(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6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전날 공동 42위에서 공동 50위로 내려앉았다. 공동 7위 그룹(13언더파 200타)과의 차이가 7타까지 벌어지면서 톱10 달성은 매우 어려워졌다.
이경훈은 이날 1번 홀과 2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한데 이어, 6번 홀에서도 보기를 범하며 초반에 3타를 잃었다.
뒤늦게 전열을 정비한 이경훈은 11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은 뒤, 14번 홀과 15번 홀 연속 버디, 17번 홀 버디를 추가했지만 전날보다 8계단 하락한 공동 50위로 3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러셀 헨리(미국)는 3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22언더파 191타를 기록,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윌 고든, 패튼 키자이어(이상 미국)는 16언더파 197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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