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김민재 풀타임' 나폴리, 아탈란타에 역전승…리그 13경기 무패+선두
작성 : 2022년 11월 06일(일) 09:14

김민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민재가 풀타임 활약을 펼치며 나폴리의 리그 13경기 무패 행진(11승2무)을 견인했다.

나폴리는 6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A 13라운드 아탈란타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리그 개막 후 13경기 무패를 질주한 나폴리는 11승2무(승점 35)를 기록, 선두를 유지했다. 2위 AC밀란(9승2무2패, 승점 29)과는 6점 차.

반면 아탈란타는 8승3무2패(승점 27)를 기록하며 3위에 머물렀다.

나폴리의 김민재는 이날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고 1장을 받았지만 주앙 제주스와 함께 나폴리의 후방을 든든히 지켰다.

나폴리의 출발은 불안했다. 전반 19분 공격수 빅터 오시멘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줬고, 아탈란타의 키커 아데몰라 루크먼은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나폴리는 빠르게 반격에 나섰다. 전반 23분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의 크로스를 오시멘이 마무리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나폴리의 공세는 계속 됐다. 전반 35분 오시멘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엘리프 엘마스가 마무리하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나폴리는 김민재를 중심으로 수비를 튼튼히 하며 1골차 리드를 지켰다. 경기는 나폴리의 짜릿한 역전승으로 막을 내렸다.

경기 후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평점 6.8점을 부여했다. 마티아스 올리베라가 7.5점으로 최고 평점을 기록했고, 오시멘이 7.4점, 지엘린스키가 7.3점으로 뒤를 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