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희망 김예림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여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김연아(은퇴) 이후 최고 성적이다.
김예림은 5일(한국시각) 프랑스 앙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3차대회 그랑프리 데 프랑스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2.82점, 예술점수(PCS) 65.01점, 감점(Deduction) 2점으로 총 125.83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68.93점을 더해 최종합계 194.76점을 받은 김예림은 이로써 216.34점의 루나 헨드릭스(벨기에)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김연아 이후 한국 선수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최고 성적이다. 김연아는 ISU 시니어 그랑프리에서 금메달 7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한 바 있다.
한편 함께 출전한 이해인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7.37점, 구성점수(PCS) 64.35점, 합계 130.72점을 획득해 프리스케이팅 시즌 최고점을 경신했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62.77점을 더한 최종성적은 193.49점으로 최종 4위다.
좋은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한 김예림과 이해인은 오는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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