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박은신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오픈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박은신은 5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 카운티 선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2위 호주 교포 이원준과는 1타 차다.
지난 5월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데뷔 13년 만에 처음으로 정상에 선 박은신은 이번 대회를 통해 2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6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은 박은신은 8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9번홀(파5) 버디로 만회했다. 후반 들어서는 6개 홀을 파로 지킨 뒤 16번홀(파4)을 버디로 장식하며 단독 선두로 3라운드를 마쳤다.
박은신은 경기 후 "핀 위치가 까다로워 플레이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린 스피드도 빨라 퍼트하기 쉽지 않았다. 특히 8번홀의 핀 위치가 너무 까다로웠다"면서도 "이틀 연속으로 선두 자리를 지킨 것에 만족한다"고 3라운드를 마무리 한 소감을 전했다.
박은신은 내일(6일) 챔피언조에서 4라운드를 시작한다. 그는 "챔피언조라고 마음가짐이나 플레이에 변함은 없다. 나흘 내내 똑같이 내 플레이에 집중하고 싶다. 기회가 왔을 때 인내심을 갖고 잡는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이원준이 11언더파 205타로 박은신의 뒤를 바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