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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6, 토토 재팬 클래식 3R 공동 4위
작성 : 2022년 11월 05일(토) 16:46

이정은6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이정은6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대회인 토토 재팬 클래식 3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이정은6는 4일 일본 시가현 세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올린 이정은6는 전날 공동 5위에서 공동 4위로 한 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14언더파 202타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우에다 모모코(일본)와는 4타 차로 역전우승도 노려볼 만하다.

2019년 US여자오픈 우승 이후 3년 넘게 정상에 서지 못한 이정은6는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공동 6위에 오르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후 이번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전인지 이후 13개 대회 연속으로 한국선수들이 우승 낭보를 전해오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정은6는 이번 대회를 통해 그 부진의 사슬을 끊어낼 태새다.

3번홀(파3)에서 버디를 올렸지만 1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이정은6는 12번홀, 14번홀에서 버디를 낚아내며 분위기를 바꿨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이정은6는 17번홀(파4)도 버디로 장식하며 3라운드를 마쳤다.

다만 함께 출전한 다른 한국인 선수들은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6언더파 210타의 황아름이 공동 19위에 포진한 가운데 최혜진은 4언더파 212타로 공동 28위, 3언더파 213타의 신지애·신지은·배선우는 공동 35위에 머물렀다. 안나린은 2언더파 214타로 이민영과 함께 공동 41위에 그쳤다.

한편 모모코가 3일 연속 선두를 지킨 가운데 제마 드라이버그(스코틀랜드)가 이날만 7언더파를 몰아치며 13언더파 204타를 기록, 단독 2위로 도약했다. 12언더파 205타의 야마시타 미유가 그 뒤를 이었으며 10언더파 207타를 올리고 있는 니시무라 유나와 후지타 사이키, 고이와이 사쿠라(이상 일본)가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세계랭킹 1위 아타야 티띠꾼(태국)은 5언더파 211타로 공동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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