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빅스 출신 홍빈이 마약 아이돌로 지목되자 분노했다.
홍빈은 4일 인터넷 방송 플랫폼 트위치에 '오늘은 휴방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홍빈은 "오늘따라 기자들 때문에 인기가 많다"며 "나는 피해자다.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살지 마라. 몇 번째냐"고 분노하며 "마약을 했으면 11시간 방송을 한다고? 못 한다"고 덧붙였다.
또 "정확히 확인도 안 하고 이씨라고 해버렸다. 어이가 없다”라며 황당한 심경을 드러냈다.
앞서 서울 노원경찰서는 4일 아이돌 그룹 출신 남성 A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2년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해 활동했고, 팀 해체 후 가수 활동은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 이후 온라인상에는 A씨의 정체에 대한 여러 추측이 쏟아졌고, 이 과정에서 홍빈이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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