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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韓 선수 중 유일하게 WWT 챔피언십 컷 통과
작성 : 2022년 11월 05일(토) 09:47

이경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월드와이드 테크놀러지 챔피언십에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본선에 진출했다.

이경훈은 5일(한국시각)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 엘 카멜레온 골프클럽(파71·701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이경훈은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를 기록, 컷 통과 기준인 4언더파를 넘어 공동 42위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2주 전 후원사 주최 대회였던 PGA투어 더CJ컵에서 한국 선수 역대 최고 순위인 3위에 올랐던 이경훈은 이번 대회에서도 톱10 진입을 꿈꾸고 있다. 공동 9위 그룹(9언더파)과는 4타 차로 가능성은 충분하다.

10번홀(파3)부터 시작한 이경훈은 전반에 버디와 보기를 각각 3개씩 주고 받아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반등했다. 4번홀(파3)에서 버디를 낚은 뒤 8번홀(파3)도 버디로 장식했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이경훈은 9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기록하며 본선에 나서게 됐다.

반면 이경훈과 함께 출전한 김성현과 안병훈은 컷 탈락을 피하지 못했다. 1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로 공동 90위에 머물렀던 김성현은 2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올렸지만 3언더파 139타로 컷 통과 기준에 1타가 모자랐다. 1라운드에서 이경훈과 함께 공동 64위에 위치했던 안병훈도 이날 3타를 잃으며 1오버파를 기록,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한편 단독 선두는 16언더파 126타의 러셀 헨리(미국)가 마크했다. 1라운드에서 선두를 달렸던 재미교포 존 허는 7언더파 135타에 그치며 공동 22위로 추락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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