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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손흥민, 수술 성공적으로 마쳐"
작성 : 2022년 11월 05일(토) 09:22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눈 주위 4군데 골절상에 대한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매체 텔레그래프는 5일(한국시각) "손흥민이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프랑스)와의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경기에서 볼 경합을 하다 상대 수비수 찬셀 음벰바의 어깨에 얼굴을 강하게 부딪혔다. 얼굴이 심하게 붓고 출혈 증상까지 나오자 토트넘은 전반 27분 만에 손흥민을 교체했다.

3일 토트넘이 손흥민은 수술이 필요하다고 밝힌 가운데 손흥민은 당초 주말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오는 21일 개막하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 나서기 위해 수술시기를 4일로 앞당겼고 성공적으로 마친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7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리버풀FC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4일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지금 수술 중"이라며 "월드컵 출전에 대한 결정은 정해진 것이 없다"며 '월드컵 출전 여부를 결정하기에는 너무 이르지 않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이후 이날 텔레그래프의 보도가 나오며 손흥민이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친 것이 확인됐다.

이 매체는 "(현지시각으로) 4일 진행된 수술은 잘 마무리됐다. 의료진이 바라던 대로 과정이 잘 진행됐고 외관으로도 긍정적으로 느끼고 있다"며 "(손흥민은) 카타르월드컵 본선의 일부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카타르월드컵에서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함께 H조에 속했다. 벤투호는 24일 우루과이와 서전을 치르며 28일 가나, 다음달 3일에는 포르투갈과 격돌한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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