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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30점' OK금융그룹, 삼성화재 꺾고 3연패 탈출
작성 : 2022년 11월 04일(금) 21:08

OK금융그룹 선수단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배구 남자부 OK금융그룹이 3연패에서 벗어났다.

OK금융그룹은 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8 23-25 25-17 25-23)로 이겼다.

이 결과로 3연패에서 탈출한 OK금융그룹은 첫 승을 올렸다. 반면 삼성화재는 개막 4연패 수렁에 빠졌다.

OK금융그룹은 레오가 서브 3개를 포함해 30점, 조재성이 16점을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이크바이리가 34점을 올렸으나 역부족이었다.

1세트는 OK금융그룹이 기세를 높였다. 박원빈, 조재성, 레오, 차지환 등이 번갈아 가며 삼성화재의 코트를 공략했다. OK금융그룹이 17-8까지 앞선 상황에서 삼성화재도 황경민, 이크바이리의 득점으로 쫓았으나 역부족이었다. OK금융그룹이 25-18로 1세트를 챙겼다.

양팀은 2세트에서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OK금융그룹이 먼저 레오의 오픈 공격, 조재성의 백어택 등으로 15-9를 만들었지만 삼성화재가 이크바이리의 백어택, 김인균의 스파이크서브, 황경민의 오픈 공격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시소게임을 거듭하던 중 삼성화재가 이크바이리의 연속 득점으로 기세를 잡았고, 25-23으로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 들어 OK금융그룹이 다시 조재성의 백어택과 퀵오픈, 레오의 득점 세례를 앞세워 점수차를 벌린 끝에 차지환의 오픈 공격으로 25점을 먼저 가져갔다.

4세트에서도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20-20으로 팽팽한 상황에서 OK금융그룹이 상대 범실, 조재성의 오픈 공격, 레오의 오픈 공격으로 앞섰고 범실로 세트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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