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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 매체 "지단, 카타르월드컵 후 프랑스 사령탑 부임"
작성 : 2022년 11월 04일(금) 14:36

지네딘 지단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프랑스 축구의 전설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감독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이 종료된 후 조국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리베르타드 디지털은 4일(한국시각) "지단 감독이 2022 카타르 월드컵 뒤 프랑스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다"고 전했다.

지단 감독은 프랑스 축구의 전설이다. 1994년부터 2006년까지 프랑스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A매치 108경기에 출전해 31골을 터뜨렸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과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는 각각 조국 프랑스의 우승, 준우승에 기여했다.

지단 감독은 은퇴 후 지도자로서도 굵은 족적을 남겼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의 사령탑을 맡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 지도력을 증명했다.

이후 잠시 지휘봉을 내려 놓으며 휴식을 취한 지단 감독은 2019년 다시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한 뒤 다음 시즌 리그 정상에 섰다.

현재 지단 감독은 2021년 6월 이후 다시 휴식 중이다.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등 많은 팀들의 물망에 올랐지만, 일각에서는 지단 감독이 프랑스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기 위해 기다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결국 지단 감독의 차기 행선지는 그의 뜻대로 프랑스 대표팀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디디에 데샹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가 이번 월드컵에서 어떤 성적을 거두건 프랑스의 다음 감독은 지단이다. 이미 합의는 이뤄졌다"고 확신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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