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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양궁협회, 개발도상국 양궁 발전 지원 사업 추진
작성 : 2022년 11월 04일(금) 11:52

남수단 양궁보급 회의 / 사진=대한양궁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대한양궁협회가 개발도상국의 양궁 발전을 위해 발 벗고 나선다.

협회는 "세계양궁을 선도하는 한국 양궁의 위상에 걸맞는 리더로서 다양한 형태의 개도국 양궁 발전 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협회는 먼저 개도국 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5일 간 강원도 원주 양궁장에서 아시아지역 10개국 양궁 유망주 50여 명을 초청해 합동훈련을 진행한다.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한국 양궁은 선진 양궁 기술을 비롯한 체계적인 훈련 및 장비관리 노하우 등을 참가 선수 및 지도자들에게 전수한다. 또한 기간 중 국제 대회 수준의 환경을 선사할 아시아챌린지 대회를 통해 훈련효과를 극대화 한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지원하는 양궁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통해 우수 지도자 파견 및 장비지원 사업도 지속한다. 지난 2020년 시작된 부탄 지도자파견에 이어 올해 11월부터는 카자흐스탄에 지도자 파견과 양궁장비 지원을 추진한다. 본 사업은 향후 더 많은 국가를 대상으로 확대 지속될 예정이다.

한편 협회는 최근 국가올림픽위원회총연합회(ANOC) 총회 기간 중 방한한 남수단 올림픽 위원회 대표단과의 간담회를 통해 내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수단 양궁 보급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협회는 남수단의 세계양궁연맹 가입을 돕고 선수 및 지도자 인프라 육성을 위한 지도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협회는 합동훈련, 지도자 파견, 장비 지원 및 컨설팅 등 다양한 형태의 지원 사업을 통해 세계 양궁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 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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