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댄서 허니제이가 이태원 참사 애도에 동참하기 위해 결혼식 일정을 변경했다.
3일 허니제이는 자신의 SNS에 "11월 4일 예정이었던 결혼식을 18일로 연기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러운 참변으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 부상자분들의 빠른 회복과 치유, 아울러 모든 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태원 참사로 인한 국가애도기간을 고려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 핼러윈을 즐기기 위한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오전 6시 기준 32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에 정부는 용산구 일대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했으며, 5일 자정까지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직원들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더불어 유족들의 슬픔에도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