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세비야(스페인)를 3-1로 완파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 올랐다.

맨시티는 3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UEFA UCL 조별리그 G조 6차전에서 세비야에 3-1로 이겼다.

이미 G조 1위를 확정한 맨시티는 4승 2무(승점 14)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16강에 올랐다.

맨시티는 이날 EPL 득점 1위(17골)인 엘링 홀란드가 인대 부상으로 결장했으나 여전한 화력을 뽐냈다.

전반 31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세비야 라마 미르의 헤더 슛으로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7분 리코 루이스의 득점에 힘입어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28분에는 홀리안 알바레스가 케빈 데 브라위너가 길게 넘겨준 패스를 받아 골키퍼를 제치고 역전골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맨시티는 후반 38분 알바레스의 패스를 받은 리야드 마흐레즈의 골로 3-1 승리를 만들었다.

이날 같은 조에서 코펜하겐(덴마크)과 1-1로 비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는 2위(승점 9·2승 3무 1패)로 16강에 올랐다.

E조에서는 AC밀란(이탈리아)이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를 4-0으로 꺾고 조 2위(승점 10·3승 1무 2패)로 16강행 티켓을 얻었다.

E조 1위는 첼시가 차지했다.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를 2-1로 물리치고 4승 1무 1패(승점 13)로 16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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