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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올 17점' 현대캐피탈, 한국전력에 셧아웃 승리
작성 : 2022년 11월 02일(수) 21:04

현대캐피탈 선수단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이 한국전력에 완승을 거뒀다.

현대캐피탈은 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1 25-19)으로 이겼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2승 1패(승점 6점)를 기록했다. 한국전력은 1승 2패(승점 3점)다.

현대캐피탈은 오레올(17점)이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허수봉(13점)과 전광인(10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한국전력은 타이스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2점을 올렸지만 국내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아쉬웠다.

1세트 초반은 타이스를 앞세운 한국전력의 분위기였다. 현대캐피탈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오레올이 중심을 잡아 준 가운데 허수봉이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세트 막판까지 23-23으로 양 팀이 팽팽히 맞선 가운데 현대캐피탈은 상대 범실과 최민호의 블로킹을 앞세워 25-23으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도 접전이었다. 세트 후반까지 19-19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가 펼쳐진 가운데 현대캐피탈은 오레올의 오픈 공격을 앞세워 승기를 잡았다. 어렵게 도달한 세트 포인트에서는 오레올이 박철우의 퀵 오픈을 블로킹해 25-21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결국 경기는 3세트에서 마무리됐다. 여유가 생긴 현대캐피탈은 선수들의 고른 득점력을 앞세워 거세게 한국전력을 몰아붙였다. 한국전력은 타이스가 분투했지만 흐름을 바꾸기엔 힘이 모자랐다. 이후 더 이상의 반전은 없었고 경기는 현대캐피탈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한편 같은 날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페퍼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1(23-25, 25-15, 25-18, 25-10)로 물리쳤다. 이로써 2승 1패(승점 7점)를 기록한 GS칼텍스는 흥국생명(승점 6점)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또한 사령탑 차상현 감독은 이날 승리로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페퍼저축은행은 시즌 첫 승을 또다시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GS칼텍스는 모마(26점)와 유서연(20점), 강소휘(17점)가 맹활약했다.

페퍼저축은행은 니아 리드(18점), 이한비(11점), 최가은(9점)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엔 힘이 모자랐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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