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9득점' 이현민 "오른쪽 돌파, 더 갈고 닦을 것"
작성 : 2014년 11월 30일(일) 16:48
[잠실=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9득점으로 팀 승리에 일조한 고양 오리온스 가드 이현민이 자신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오른쪽 돌파에 대해 더 갈고 닦겠다고 밝혔다.

이현민은 3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 출전해 9득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후 수훈 선수에 선정된 이현민은 "선수들이 지쳤다는 생각은 안 하지만 막상 경기장에서 움직임을 보면 지친 것이 눈에 보인다"며 "나 스스로도 움직임이 좀 둔해졌다고 느낀다"고 고백했다.

이어 "원래 제가 팀에서 비중이 그렇게 높은 상태가 아니었는데 최근 비중이 커지긴 했다"며 너스레를 떤 후 "우리 팀이 포워드 농구를 하는 팀인데 저도 좀 더 노력하고 (김)동욱이 형도 몸이 다 올라온다면 1라운드 때 모습을 재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8일 부산 KT와의 경기서 하프타임 때 상대 전창진 감독이 이현민에 대해 ""오리온스의 공격은 이현민의 오른쪽 돌파에서 시작된다. 이현민의 오른쪽 공격을 막으면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재도가 이현민을 잘 막아내면서 승리를 따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이에 대한 질문을 받은 이현민은 "오른쪽 돌파를 좋아하는 것은 맞다"며 "그렇다고 의식해서 왼쪽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오른쪽 돌파를 더 갈고 닦아 알아도 막지 못 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전창진 감독의 당시 발언에 대해 불쾌하지 않다며 웃어넘긴 이현민은 "다른 팀에서우리 팀의 1라운드 모습을 보고 많이 분석한 것 같다"며 "또 트로이 길렌워터가 초반에 비해 체력이 떨어지면서 전체적으로 팀 분위기가 떨어졌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