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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손해보험 문용관 감독 "양준식, 1·2세트 고비 잘 넘겼다"
작성 : 2014년 11월 30일(일) 16:17

LIG손해보험 문용관 감독

[수원=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LIG손해보험이 기분 좋은 완승으로 2연패에서 탈출했다.

LIG손해보험은 30일 오후 2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원정경기에서 높이의 압도적인 우위를 앞세워 세트스코어 3-0(29-27 25-19 25-22)으로 승리했다.

이날 LIG손해보험은 블로킹에서 13-5로 한국전력을 압도했고, 범실도 단 15개 밖에 범하지 않으면서 완벽한 경기력으로 승리를 따냈다.

경기 후 문용관 감독은 "올 시즌은 어느 팀이나 다 잘하니 매 경기 쉽지 않은 것 같다"는 말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어 "쥬리치와 전광인, 서재덕 삼각편대 가운데 한 쪽만 기울이게 하면 낫다"라며 오늘 경기를 승리로 이끈 전략을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는 트레이드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양준식 세터와 권준형 세터의 맞대결로 눈길을 끌었다. 친정팀과의 맞대결이 두 세터에겐 부담이 됐을 터. 그러나 양준식은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팀 공격을 진두지휘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문용관 감독은 "흔들리면 바로 대안을 준비했었다. 하지만 양준식이 3세트 조금 흔들렸을뿐, 1, 2세트 고비를 잘 넘겼다"라며 양준식을 칭찬했다.

이어 "팀이 안정되려면 붙박이 세터가 있어야 한다. 세터가 많으면 팀이 정리가 안 된다. 배구는 그렇다"라며 앞으로 더 좋은 활약을 기대했다.

한편 LIG손해보험은 오는 12월2일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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